영천시립도서관,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영천시립도서관, 발달장애인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4.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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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립도서관은 영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가 처음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영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첫 수업을 가졌으며 자기소개라는 주제를 가지고 선생과 함께 그림책 읽고 친구들에게 소감 발표하기, 자신의 이름이 적힌 문패 꾸미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내용의 수업으로 진행했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고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책읽기·독후활동, 도서관 견학 및 이용교육,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손진열 인재양성과장은 “장애인의 문화와 특성에 맞는 독서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외계층과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w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