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화합'…고령, 대가야체험축제 개막
'대가야의 화합'…고령, 대가야체험축제 개막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9.04.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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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령군)
(사진=고령군)

찬란하고도 아름다웠던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가 이달 경북 고령 대가야읍에서 펼쳐진다.

경북 고령군은 11일 제15회 대가야체험축제를 ‘대가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고령의 주요거점관광지가 될 대가야생활촌에서 축제 개막식과 함께 대가야생활촌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철’을 테마로 대가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축제장 또한 과거의 ‘대가야생활촌’, 현재의 ‘문화누리’, 과거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로 세분화했다.

먼저 과거존의 주 무대인 대가야생활촌에서는 토기 철기 체험 및 용사체험, 대가야복식체험 등 대가야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500년 전 신비의 왕국 대가야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재존의 문화누리에서는 고령의 문화예술관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전시·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역 농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장 운영으로 오감 충족의 장이 열린다.

마지막 테마인 미래존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서 과거 철의 왕국이었던 대가야를 여실히 보여준다. 

철의 과거-현재-미래상을 보여주는 철의 역사관를 비롯해 신나는 로봇댄스, 로봇탑승체험은 물론, 가상현실(VR) 체험관을 통한 항공, 우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철기문화를 가상 체험할 수 있다.

또 대가야의 역사를 스토리텔링화한 3D 스마트폰 게임인 가야 레전드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체험으로써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제작한 등으로 불을 밝혀 고분군을 따라 걷게 되는 낭만 고분군 야간트래킹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봄날의 낭만적인 밤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대가야체험축제는 체험뿐만 아니라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 현 페스티벌 과 뮤지컬 가얏고 그리고, 사랑, 다른 사랑을 공연한다.

또한 고령의 개실마을, 가얏고마을 등 4개 마을이 참여해 농촌체험 부스와 함께 딸기 따기 체험으로 따뜻한 농촌의 정과 소박한 농촌사람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신아일보] 고령/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