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하천재해예방사업 40억원 투입
함양, 하천재해예방사업 40억원 투입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4.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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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토 준설·유수지장목 제거 등 이달 말까지 마무리

경남 함양군은 사업비 40억원의 투입해 관내 홍수피해 우려가 높은 하천에 대해 하도준설사업과 유수지장목제거사업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과거 태풍 ‘루사(2002년)’, ‘매미(2003년)’로 인한 하천정비사업 이후 대규모 하천정비사업이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하천 내 퇴적토로 인한 홍수 시 하천흐름 둔화와 제내지 배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해 주택가, 농경지, 도로 등의 침수위험이 높아 준설사업을 건의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매년 도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턱없이 부족한 사업비로 근본적인 위험요인 해소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올해 과감한 군비 편성으로 백호, 덤프 등 연 인력 497명과 장비 2942대를 투입해 홍수위험이 높은 하천에 대해 대규모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했으며, 4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여름철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건설경기 불황과 겨울철 사업이 뜸한 시기인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 예산투입으로 건설경기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됐으며, 준설사업으로 발생된 사토를 공공사업장과 우량농지 개량으로 활용함으로써 재해예방과 더불어 1석3조의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로 다양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군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