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충성고객’ 확보한 스타벅스
2030 ‘충성고객’ 확보한 스타벅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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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500만 돌파…2011년 출시 이후 33개월만
회원 10명 중 7명 2030 젊은층…대한민국 2030세대 4명 중 1명 가입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이하 스타벅스)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전체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70% 이상이 2030 세대로 조사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충성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9월 선보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카드인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 홈페이지 또는 스타벅스 앱에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하면 매장에서 사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되어 ‘웰컴’, ‘그린’, ‘골드’ 레벨에 따라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의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수는 출시 이후 33개월만인 2014년 5월에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200만명까지 20개월이 소요됐는데 회원수가 100만명씩 증가하는 기간이 빨라지면서 2018년 5월 400만명 이후 올해 4월 500만명 돌파까지 걸린 기간은 11개월을 기록했다.

특히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의 주 회원층은 2030 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회원수의 39%가 3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34%, 40대 19%, 50대 이상 6%, 10대 2% 순이었다.

즉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에 가입한 500만 회원 기준으로 전체의 73%인 365만명이 2030 세대인 것. 이를 대한민국 전체 2030세대로 확대하면 지난해 기준 1440만명(추정치)의 약 25% 정도다. 다시 말해 2030 소비자 4명 중 1명은 스타벅스 충성고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스타벅스의 장석현 데이터마케팅팀장은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놀라움을 공유할 수 있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