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9위에서 7계단 상승… 해외 브랜드 중 1위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12위에 올랐다. 외국 브랜드 중에선 1위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업체인 ‘모닝 컨설트’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25개 브랜드(The Top 25 Most Loved Brands in America)’를 조사, 발표했다.
종합 1위는 IT·유통공룡 아마존이 차지했고, 지난해 선두였던 구글은 2위로 하락했다. 그 외 넷플릭스, UPS, 홈디포, USPS, 허쉬, 페덱스, 달러트리(DollarTree), 치리오스(Cheerios) 등이 ‘톱10’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400점 만점에 237.5점으로, 종합 12위에 올랐다. 작년 19위에서 7계단 오른 것으로, 미국 외 브랜드 중에선 1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와 남성 소비자 평가에서 각각 8위(246.5점), 7위(238.9점)에 오르며 호평을 받았다. 반면 여성 소비자 평가에선 25위 밖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총 1900여개 브랜드를 평가대상으로 선정하고, 최소 1000명에서 최대 5만6000명의 성인에게 호감도, 신뢰도, 사회 영향력, 홍보참여 의향 등 4개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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