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남아공 통신사업자 '레인'과 상생 협력 방안 모색
LG유플러스, 남아공 통신사업자 '레인'과 상생 협력 방안 모색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4.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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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서비스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노하우 벤치마킹
5G 상용서비스 이후 해외 사업자 방문 이어져
LG유플러스가 남아공 통신사업자인 레인 회장단이 5G 서비스와 네트워크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남아공 통신사업자인 레인 회장단이 5G 서비스와 네트워크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5세대(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에 해외 사업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통신사업자 ‘레인(Rain)’ 회장단이 마곡사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일본 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와 영국 BT(British Telecommunications) 관계자들의 방문에 이은 것으로, 레인 회장단은 5G 서비스와 네트워크 구축, 운영 전략의 벤치마킹 및 협력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방문했다.

레인은 남아공 통신사업자 중 하나로 LTE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유일하게 5G 주파수를 보유한 회사다. 레인 회장단은 유플러스AR(증강현실), 유플러스VR(가상현실) 등 B2C(기업대소비자거래) 서비스와 스마트 시티,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등 B2B(기업간거래) 분야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AR·VR 서비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소기업과 상생과 생태계 활성화로 5G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견인하고 있는 ‘유플러스 5G 이노베이션 랩’도 살펴봤다. △5G 상용 기지국 장비가 설치된 서버룸, △쉴드박스로 외부 전파 간섭 없이 테스트하고 5G 무선 라우터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테스트하는 네트워크존 △드론, CCTV, AR, VR, 영상 전송 등 LG유플러스 서비스의 연동규격에 맞춰 실험하는 플랫폼존 등을 살펴봤다.

폴 해리스 레인 회장은 “남아공의 유력한 5G 사업자로 성장을 위해 세계 최초 5G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직접 본 것이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NW부문장)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노하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네트워크 안정성은 물론 가장 먼저 5G 전국망을 구축하고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5G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통신사업자의 모범사례가 되고 5G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5G 상용전파를 발사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5G 1호 가입자를 탄생시키고 6대서비스 등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