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수요일과 금요일에 열리는 ‘2019년 구 마을공동체 체험학교’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공동체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며 서로 돕고 살아가는 관계망을 의미한다.
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구민들에게 마을공동체 교육, 홍보, 상담을 수시로 제공하고 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지원을 하고 있다.
2019년 구 마을공동체 체험학교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입문교육과 관내 주요시설 탐방, 그리고 관내외 우수 마을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체험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4회차로 1·2회차는 마을과 만나다 3·4회차는 마을공동체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1회차는 문화비축기지 탐방 및 마을공동체 입문강좌 △2회차는 MBC WORLD 체험 및 마을자치센터 방문 △3회차는 예찬길 마을공동체 토크 콘서트(in Cafe 어쩌다마주친) △4회차는 녹번산골마을 견학 및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방문 등으로 구성된다.
회차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회차는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여용옥 마을강사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갖춰야 하는 기본소양에 대한 강의를 듣고, 폐산업시설인 마포석유비축기지를 재생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를 탐방한다.
2회차는 방송사 최초 방송테마파크인 상암동 MBC WORLD를 체험하고 구 마을자치센터를 방문해 우리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3회차는 우리구 우수 마을공동체인 예찬길 마을공동체와 마을살이에 접목할 수 있는 건축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은 2018년 평창패럴올림픽 아이스하키 오프닝 축하공연(캐나다-스웨덴전, 미국-일본전)을 했던 퀸즈네스트 그룹에서 매드케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민 대표의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지막 4일차는 관외 우수 마을공동체인 녹번산골마을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후 함께 은평구 녹번동에 소재한 혁신파크를 방문한다. 또한 혁신파크 내 소재하고 있는 서울시 전역의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체험교육 참여 인원은 총 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은 성명, 연락처, 참여가능일차를 작성해 전자메일로로 신청하면 된다.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우리구 마을공동체 육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사업에 구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자치전문가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