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 차별 않는 놀이공간 만들어요"
"장애 아동 차별 않는 놀이공간 만들어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10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항공사,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
10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본사에서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이 진행 중이다.(사진=공항공사)
10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본사에서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이 진행 중이다.(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10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사단법인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장애아동을 차별하지 않는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UN(국제연합) 아동권리협약 31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장애 차별 없는 사회통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석연 시소감각통합상담연구소장이 '놀이: 아동기 발달의 핵심'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희선 장애인부모연대 회원과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이 각각 통합놀이터 필요성과 통합놀이터 만들기 사례를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영범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윤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장과 오재근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안전과 주무관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 토론회가 진행 중이다.(사진=공항공사)
통합놀이터 오픈 포럼 토론회가 진행 중이다.(사진=공항공사)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어린이가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권리와 장애 유무를 뛰어넘는 사회통합의 의미를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하게 됐다"며 "통합놀이터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필요성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오는 26일 서울시 양천구 신원초등학교에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놀이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