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안전점검표 배부
영덕,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안전점검표 배부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9.04.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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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안전점검 가능한 체크리스트 형식 제작

경북 영덕군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군민 스스로가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는 것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하고 있다.

자율안전점검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기·가스·소방·건축분야 등을 대상으로 비전문가라도 누구나 쉽게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제작했다.

일반주택용 5000부, 공동주택용 3000부, 다중이용시설용 2000부를 읍·면사무소, 아파트 등을 통해 배포하며 자율안전점검표는 행안부와 군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달 27일 민방위기본교육 및 비상소집 훈련 시 자율안전점검표를 민방위대원에 배부했고 향후 영덕 복사꽃 큰잔치, 물가자미 축제 등 각종 행사와 기관단체 회의 시 배부한다. 또한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간담회도 실시한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집과 내 점포는 스스로 점검한다는 참여의식이 중요하다. 안전점검 실명제 실시 및 점검결과 공개 등 책임성을 강화하고,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