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인구 증가…동탄·세종·위례 분양 주목
꾸준한 인구 증가…동탄·세종·위례 분양 주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10 1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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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교통·교육여건으로 청약경쟁률↑
삼정건설·금성백조주택 등 봄 분양 준비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투시도.(자료=삼정건설)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투시도.(자료=삼정건설)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동탄·세종·위례신도시 지역 분양단지에 대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최근 이들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우수한 교통·교육여건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봄에는 삼정건설과 금성백조, 우미건설 등이 신도시 분양에 나선다.

1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올봄 신도시 분양 지역 중 동탄과 세종, 위례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인 동탄은 개발 호재를 두루 갖춘 데다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화성시가 집계한 지난 2월 기준 동탄 인구는 30만 616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5만6520명 대비 4만 9645명(19.35%) 증가했다.

인구 급증에 힘입어 동탄 분양 단지의 인기도 높았는데,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유림E&C가 화성 동탄 업무복합단지에서 분양한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은 평균 184.6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동탄에서는 삼정건설이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1~113㎡ 아파트 183가구와 전용면적 22~47㎡ 오피스텔 283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동탄역 SRT가 위치한 업무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며, 앞으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과 GTX-A노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정부부처가 둥지를 튼 세종시 인구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세종시 인구는 32만5342명으로 전년 동월 29만2208명 대비 3만3134명(11.34%) 증가했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12월 한신공영이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를 분양했는데, 평균 청약경쟁률 72.63대 1을 기록했다.

또 올해 봄에는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이 '세종 한신더휴 예미지(가칭)'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97㎡ 아파트 총 846가구로 조성되며, 인근에 대학교와 근린공원 등이 조성된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투시도.(자료=우미린 홈페이지)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투시도.(자료=우미린 홈페이지)

위례신도시의 경우 행정구역상 하남에 속한 지역의 인구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남시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하남 위례동의 인구는 1만9300명으로 1년 전 1만7375명보다 1925명(11.07%) 늘어났다.

GS건설이 지난 1월 하남 위례동에서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는 평균 130.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위례 분양 단지로는 우미건설이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가 주목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102~144㎡ 아파트 총 875가구로 조성되며, 녹지 조망과 양호한 통학 여건을 갖추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