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U+로드' 진행
서울 중구,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U+로드' 진행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4.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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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역상인 등 협업…매출증대 도모·골목상권 활성화

서울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필동 일대에서 LG유플러스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U+로드'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구, 서울시, 지역상인 등이 협업하는 U+로드는 필동골목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를 찾는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에게 혜택을 줌으로써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이벤트다.

구는 이벤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서고 LG유플러스는 필동로·서애로·퇴계로36길에 위치한 카페, 한식당, 중식당, 분식점 등 18개 매장에서 당사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내 U+멤버스앱에서 쿠폰을 받아 이들 18개 제휴 매장에서 이용하면 가격 최대 50% 할인, 1+1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 매장과 혜택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U+멤버스앱 또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휴 매장에서 서울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별도의 확인을 거쳐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U+로드로 제휴 상점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카메라 등 경품 추첨 행사와 더불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LG유플러스 #유플러스로드 #필동' 태그를 달아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거쳐 영화예매권도 제공한다.

여기에 제휴 상점을 통해 스탬프 3개를 모아오거나 각종 세부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대한극장 프라이빗 루프탑' 영화제 초대권을 준다.

이밖에도 제로페이 퀴즈 룰렛, 무료 한복 체험, 엽서를 작성하면 1년 후에 전달받는 '느린 우체통' 등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0월 종로구 서촌에 이어 두 번째 상생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한 구 필동은 과거 유생들이 공부하던 조선시대를 시작으로 근·현대에는 영화와 인쇄의 메카로, 현재는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골목길로 어필되면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구 전통시장과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필동의 다양한 매력이 널리 알려지는 한편, 골목 경제에도 훈풍이 불길 바란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