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2019년 3월 부산시 고용동향' 발표
부산지역 3월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동남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3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고용율은 0.4%포인트 상승한 5.6%로 나타났으며, 취업자수는 4000명이 증가해 0.3% 상승했다.
이는 광공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산업별로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광공업이 1만7000명(6.1%)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1만6000명(8.1%) 증가했다.
다만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2.9%(2017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2월 3.1%, 올해 1월 4.4%, 2월 4.9% 등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월 5.1%를 기록했다.
3월 실업자 수는 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2.7%)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3월 5.3% 이후 1년 만에 5%대에 진입했다.
특히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만5000명(-6.1%) 감소해 자영업 불황이 반영된 결과를 보였다.
한편 비임금 근로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1.9%) 증가한 37만2000명,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2%) 감소한 12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