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습 침수지역 피해 예방 나서
익산시, 상습 침수지역 피해 예방 나서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9.04.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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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장마철 대비 현장 방문 현황 점검

전북 익산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수초제거와 준설작업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일 상습 침수지역인 만석동 만석마을 방문해 차상철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장과 익산시의회 김태열 산업건설위원장, 산업건설위원,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예방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만석마을은 잦은 침수로 주민 피해가 발생해 수초제거와 준설 공사 등 침수예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날 현장행정에서 장마철에 앞선 빠른 공사와 함께 철저한 침수예방 활동을 주문했다. 

앞서 익산시는 수초제거 및 준설 등을 통한 상습침수지역의 정비 공사를 추진해 왔다.  

상습침수지역 공사 구간은 견문보고, 시정에바란다 접수대상지를 우선 선정해 관내 용배수로 97개 노선 L=63km구간을 확정했다. 이 구간의 공사에는 4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익산시와 농어촌공사가 관리구역별로 나누어 현재 56개 노선 L=40km에 대해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63% 수준이다. 

시는 올해 농어촌공사 공기관 대행 사업비 유지보수예산 6억 원을 확보했고 농어촌공사 관리구간 수초제거 및 준설을 신속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3억6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수초제거 및 준설예산이 3배 증액된 금액으로 농촌지역 상습침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영농 일정이 당겨짐에 따라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앞당긴 2월초부터 침수예방공사를 진행 중이며 영농기 이전인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수초제거 및 준설이 마무리되면 물 흐름이 정상화 돼 국지성 호우와 장마에 대비할 수 있다”며 “영농기 이전 사업을 완료해 영농불편 해소 및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