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비상대응 도민 안심대책’ 추진
경기도 ‘미세먼지 비상대응 도민 안심대책’ 추진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4.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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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미세먼지 배출원 단속강화 등 3개 중점추진 과제 구성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단계별’ 대응계획이 포함된 ‘미세먼지 비상대응 도민 안심대책’을 마련,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심대책’은 지난달 7일간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최악의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1일 발령 시나 2일 이상 연속 발령 시 동일한 조치만 이뤄지는 등 세부적인 대응이 미흡함에 따라 보다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수립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담은 것은 물론 지역별 특화대책 등 부문별 안심대책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고농도 시 단계별 대응계획’ 수립. 추진, 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보호 우선 조치, 미세먼지 배출원 단속강화 등 총 3개 ‘중점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고농도 시 단계별 대응계획’은 1단계 (징후감지-예비저감조치), 2단계 (초기대응-비상저감조치 1~2일), 3단계 (비상대응-비상저감조치 3~4일), 4단계 (비상대응 격상-비상저감조치 5일 이상) 등 단계별로 대응체계를 담았다.

단계별 대응 체계에는 차량운행, 사업장, 발전소, 공사장, 지도·점검, 도로청소, 취약계층, 마스크, 소통홍보 등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세부이행 계획이 반영됐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