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 인증업체 해마다 성장세…매출액 1조 돌파 ‘초읽기’
이해원 농식품유통과장 “G마크 대중화에 최대한 지원하겠다”
경기도는 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식품 G마크를 지난 2000년에 제정해 20여년이 경과하면서 제품의 질과 안전성,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G마크가 광역 지자체 우수식품을 보증하는 제도로는 전국 최초로 인지도가 높으며 안전식품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엄격한 인증절차, 철저한 사후관리.
경기도는 일찍이 농산물 통합브랜드 G마크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소비자와 함께 하는 농특산물, 경기도가 만들면 다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야심차게 선보인 광역 통합브랜드 G마크를 도입했고, 품질과 안전성을 경기도와 소비자가 함께 인증하고 보증하는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G마크 인증을 받고자 하는 생산자단체나 가공식품 업체는 경기도와 소비자단체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G마크 인증업체는 2년 단위로 연장심사를 통해 품질관리 및 위생상태, 안전성 확보 여부를 점검받고 있으며, 인증을 받은 후에도 경기도 농산물지킴이로 하여금 연중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감시받는 등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브랜드화가 러시를 이루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살아남은 브랜드는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나 G마크는 인증업체를 늘리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인증 경영체는 쌀과 배·포도 등 과일, 떡류, 채소류, 김치, 버섯류,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까지 30여개 품목을 생산하는 293개 경영체로 늘었다. 연말에는 300개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 1조원 돌파 초읽기.
경기도는 수원·성남·고양 3군데 농협유통센터 하나로마트 내에 G마크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G마크 우수식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와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경기사이버장터를 지난 2001년부터 개설 운영해 지난해 173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마크와 경기사이버장터는 소비자에게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는 우수브랜드와 우수매체로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상을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매출액도 매년 불어나고 있다. 지난 2000년 34억원, 2007년 2931억원에 이르던 매출이 2018년 매출액은 9790억원에 이르렀고, 올해에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친환경·G마크 안전 먹거리 대폭 지원.
경기도는 “경기도 농민이 살아야 대한민국 농업이 산다”는 인식 아래 G마크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 G마크 안전 먹거리 생산기반 지원을 위한 선별?보관시설 등 생산기반시설 67개소와 회원농가 산지조직화를 위한 컨설팅 8개소에 10억원을 올해 지원한다.
이해원 경기도 농산유통과장은 “음식점이든 학교급식이든 가정에서든 G마크 우수식품만으로도 요리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100%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경기도 우수식품 G마크’가 농산물 품질과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어 G마크의 대중화가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대명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