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총력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총력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4.10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성금 5억원 기탁, 600명 규모 임직원 자원봉사단 파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4월초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하고 600명 규모의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60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피해규모가 큰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일대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시설복구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그룹은 화재피해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복구 지원활동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별로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물품과 서비스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 창원지역 5개사는 10일 오후에 이재민들을 위한 활동복과 운동화 200세트 등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한화토탈은 세탁차량 1대를 대여하고 급식차량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화생명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원리금과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설악 리조트 내 시네라마(영화세트장) 전소, 야외음식업장 소실, 골프장 일부 손실 등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 약 500명에게 100여개의 객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