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호우주의보 해제…항공편 정상 운항
제주 강풍·호우주의보 해제…항공편 정상 운항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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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강풍과 호우로 혼란을 겪었던 제주도 육상에 내렸던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 북부, 동부, 추자도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도 서부·남부의 강풍주의보와 산지의 호우주의보는 전날 해제됐다.

이로써 제주도 육상의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앞서 제주도에는 전날 오전부터 이날 아침 사이 30~80㎜, 산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거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었다.

이에 제주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강풍 등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총 130편이 결항했고, 113편은 지연 운항했다.

이날 오전에도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항공편 운항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에 이날 아침까지 비가 5㎜ 더 내린 뒤 차차 그치겠다"면서 "오후까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