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농식품부 '푸드플랜 선도도시' 최종 선정
구미, 농식품부 '푸드플랜 선도도시' 최종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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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000만원 확보…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구미시의 중앙정부 푸드플랜(로컬푸드) 선도도시 사업계획안. (사진=구미시)
구미시의 중앙정부 푸드플랜(로컬푸드) 선도도시 사업계획안.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로컬푸드) 구축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과 이와 관련된 복지·안전·영양·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쟁점을 연계해 먹거리의 지역 내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순환종합전략이다. 특히 농식품부의 이번 평가는 지원사업에 응모한 전국 지자체 31개소를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등의 서류평가와 발표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시는 최종 상등급으로 분류된 15개 기초지자체에 포함돼 푸드플랜 연구용역비로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함은 물론 이 사업 전 과정에 대한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자체장의 적극적인 추진의지, 공단급식의 잠재력 부각,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의 공약사업 추진, 농업인대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먹거리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수립, 내년부터 농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생산·가공·유통·소비시설 등은 국비로 포괄 지원받는다.

장세용 시장은 “계획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구축되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중·소농 소득 증대, 지역일자리창출,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