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적 성폭행" vs "무고"…SS501 김형준 '성폭행 논란'
"강압적 성폭행" vs "무고"…SS501 김형준 '성폭행 논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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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성폭행 혐의 피소에 무고·명예훼손 맞고소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형준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32)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김형준은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 했다.

김형준의 소속사 SDKB는 일산 동부경찰서에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경찰에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한 인물이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A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SDKB는 "고소인 여성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명예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면서 "향후 김형준은 고소인 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금전적, 정신적 손해에 대하여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단절하기 위하여서라도 사실관계가 엄정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곧 김형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SS501로 데뷔한 김형준은 2017년 입대해 의경으로 복무하다 지난해 말 소집 해제됐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