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철 경기농기원장, 확대 재배 계획안 발표
김석철 경기농기원장, 확대 재배 계획안 발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4.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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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벼품종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경기도는 농업인 및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경기미의 안정적 생산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외래 벼품종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 재배 계획안’을 발표했다.

도는 추청벼 보다 밥맛이 좋고 병해충에도 강한 중만생종 밥쌀용 벼 품종 ‘참드림’, 한수이북지역에 잘 적응하는 중생종 ‘맛드림’, 추석 전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 ‘햇드림’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년까지 국내에서 육성한 벼 품종 재배율을 36%에서 최대 51%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도의 쌀 재배 면적은 총 7만 8,012ha이며, 이 중 64%는 외래 품종이 차지하고 있다. 추청(아끼바레),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등 일본 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김 원장은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경기지역본부, 경기도쌀연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종자생산 체계 구축, 재배매뉴얼에 의한 생산, 기술교육 및 시범사업 추진, 하나로마트 판촉행사 등 마케팅과 홍보를 유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