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역화폐 운영협의회' 개최
의정부 '지역화폐 운영협의회' 개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4.09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부사랑카드’ 할인판매 규모·기간 등 심의
경기 의정부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18일 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의 발행을 앞두고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18일 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의 발행을 앞두고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는 18일 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의 발행을 앞두고 지역화폐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 위원은 의정부시의원, 소상공인 및 소비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 10명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활성화에 대한 사항 등을 협의한다.

이날 협의회는 위촉직 위원의 위촉장 수여와 지역화폐 할인판매의 규모 및 기간에 대한 안건을 심의를 하는 순으로 진행했으며, 최초 발행 기념으로 발행일로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충전금액의 10%를, 평상시에는 6%를 추가충전해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성인 부시장은 “의정부사랑카드가 시민들에게는 구입혜택을 제공하고, 관내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카드’는 시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형 충전카드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업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연매출 10억원 이상인 대규모점포, 백화점 등과 유흥.사행업소 등은 사용을 제한한다.

구입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1일 이후에는 농협은행(11개 지점)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