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외국인 계절근로자 1차 106명 10일 입국
양구, 외국인 계절근로자 1차 106명 10일 입국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4.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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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원 양구군에서 일할 필리핀 딸락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249명 가운데 1차로 106명이 오는 10일 군에 도착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단기 농업연수) 제도는 농번기 등 인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기간에 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한 외국인 고용 프로그램으로 군은 첫 해부터 4년 연속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다.

군은 10일 오후 2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착하자마자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용주인 농업인들과 외국인 근로자 170명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외국인 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 불법체류 및 인권침해방지, 근로계약서 작성 및 산재보험 가입신청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90일 동안 국내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 비자(C-4)를 발급받아 입국해 양구의 각 농가에 머무르면서 영농법을 배우고 돕게 된다.

군은 이들의 불법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체류 관련사항 안내 및 수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폭행, 성폭력 등의 인권침해 발생 시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즉시 협의해 피해 구제에 나설 예정이며, 임금 체불과 관련된 분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