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ITE 2019' 참가...중국 OLED 시장 공략 나선다
LG디스플레이, 'CITE 2019' 참가...중국 OLED 시장 공략 나선다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4.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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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최첨단 OLED 제품 전시
상업용 디스플레이,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 위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
LG디스플레이가 최신 OLED제품을 알리기 위해 중국에서 열리는 'CITE 2019'에 참가한다.(이미지=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최신 OLED제품을 알리기 위해 중국에서 열리는 'CITE 2019'에 참가한다. (이미지=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제7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이하 CITE) 2019’에 참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CITE 2019’에 참가해 중국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CITE 2019’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정보·전자 전시회다.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진정한 OLED 중국 시대 도래’라는 슬로건으로 화질, 디자인, 확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는 OLED 제품을 전시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을을 사로잡을 계획이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CITE 2019’에서 최신 OLED제품을 선보인다.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 ‘88인치 8K OLED’ ,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Crystal Motion) OLED’, ‘77인치 월페이퍼(Wallpaper) OLED’ 등과 같은 제품을 통해 OLED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 전시장 입구 전면에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디스플레이 ‘더 로즈(The Rose)’와 88인치 이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함께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만이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 잠재력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들도 선보인다.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투명 쇼윈도 OLED’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터치(In-Touch) 기술’, ‘옥사이드(Oxid) 기술’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공개한다.

고규영 LG디스플레이 상무는 “8K 시장에선 해상도가 아닌 디스플레이의 가치 변화가 중요하며, OLED는 고해상도, TV 영역을 뛰어넘어 롤러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OLED는 중국의 프리미엄화, 가치 중심 소비 트렌드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프리미엄 기술”이라며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 ‘진정한 OLED 중국 시대’를 이루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은 “올해 중국 OLED TV시장은 27만대로 작년 대비 약 70% 증가하고, 2021년에는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