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저수지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벚꽃 물결 '절경'
서산, 저수지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벚꽃 물결 '절경'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4.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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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4일까지, '제3회 아남벚꽃마을축제' 열려
충남 서산 아남마을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3회 아남벚꽃마을축제'가 열린다.(사진=서산시 성연면)
충남 서산 아남마을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3회 아남벚꽃마을축제'가 열린다. (사진=서산시 성연면)

해마다 4월이면 한국의 무릉도원이라고 불릴만큼 화사한 꽃과 저수지 등이 어우러져 기가막힌 풍경이 연출되는 충남 서산 아남마을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3회 아남벚꽃마을축제'가 열린다.

9일 시에 따르면 아남마을은 서산시 성연면 고남2리의 옛지명이며, 마을의 생김새가 사람의 어금니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68년 고남저수지 조성을 위해 20ha의 면적 수몰 후 현재는 어금니에 해당하는 주마을만 남아있는 상태다.

올해 세번째를 맞이하는 아남벚꽃마을축제는 매년 4월에 동네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 준비하는 마을 문화축제로 고남저수지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총 2.1km 구간의  분홍빛 벚꽃물결을 통해 완연한 봄날 향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을 위한 국수, 전 등 음식도 저렴하게 준비되어 있어 벚꽃 절경 관람 후 간단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전용문 성연면장은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성연면의 주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아름다운 자역 속에서 봄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