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8일 영화 기생충이 5월 말 개봉할 계획이라고 알리며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배우 송강호, 조여정, 박소담, 이선균, 장혜진, 이정은, 최우식 등 연기파 배우들과 봉춘호 감독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1차 포스터 속에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눈을 가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잔디밭에 누워 있는 의문의 여성의 다리도 눈길을 끌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배우 박정자의 개성이고 특별한 내레이션이 곁들어져 '기생충'의 실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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