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봄꽃 즐길 수 있는 이달의 행사는?
영천 봄꽃 즐길 수 있는 이달의 행사는?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4.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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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사진 대회·벚꽃 음악회 등 다양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한창인 오는 14일 경북 영천 전역이 다양한 봄꽃맞이 행사로 알차다. 

특히 올해는 봄꽃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행사로 가득해 영천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시는 8일 이달의 영천의 봄꽃을 즐기는 각종 행사들을 소개했다.

◇복사꽃사진촬영대회 개최…색다른 볼거리 다양

대창면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복사꽃의 전경을 사진에 간직하기 위해 영천 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매년 대창면 구지리 일원에 열린다.

만개한 복사꽃밭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대창면의 복숭아 재배 농가는 390농가 320ha로 전국 최대 규모이며 당도가 높고 품종이 다양해 여름 내내 각양각색의 복숭아 맛을 즐길 수 있다.

◇'영천댐 벚꽃100리길 마라톤대회' 개최

자동차로 영천댐 일주도로를 달릴 때 보이는 경치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며, 특히 봄이 되면 영천댐을 따라 만개하는 벚꽃으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올해도 벚꽃의 계절에 맞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달릴 수 있는 영천댐 벚꽃100리길 마라톤대회가 영천댐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편 영천댐은 높이 42m, 제당길이 300m에 9640만t의 저수량을 가진 다목적댐이며 댐 주변 15km에는 벚꽃, 개나리, 장미꽃이 절경을 이뤄 데이트 코스로 사시사철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댐 공원서 열리는 '야외 벚꽃음악회'

마라톤으로 영천댐 벚꽃100리길을 즐겼다면 야외 벚꽃음악회로 신명나는 무대를 즐겨보자.

14일 영천댐 하류공원 폭포 앞 특설무대에서 전국노래자랑의 송해와 신재동 패밀리, 설운도, 김용임, 박구윤, 이혜리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민화합을 위한 야외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

최기문 시장은 “봄꽃으로 물든 영천에서 꽃나들이와 함께 영천의 새로운 명소인 야시장도 함께 방문해 오감만족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로 많은 관광객이 영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