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복합방제사업 실시
부여국유림관리소, 참나무시들음병 복합방제사업 실시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9.04.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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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사진=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

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가 참나무시들음병의 확산저지 및 경관유지를 위해 아산 태화산 주변 등산로 일원에 4월부터 5월말까지 고사목 벌채·훈증과 끈끈이롤트랩 설치 등 복합방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은 병원균 라펠리아균을 몸에 지닌 매개충 광릉긴나무좀이 참나무류에 침입해 번식하며, 감염된 참나무류는 줄기의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가 차단돼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죽게 되는 병이다.

남상진 부여국유림관리소장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조사 및 방제를 철저히 실시해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나무시들음병에 걸린 피해목은 7월 하순부터 빨갛게 시들면서 말라 죽기 시작하고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으니, 지역주민이나 등산객들께서 산행하다 이런 증상을 발견하면 가까운 시, 군 산림관서나 부여국유림관리소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