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보건소, 맞춤형 달력 인기 ‘상한가’
양구보건소, 맞춤형 달력 인기 ‘상한가’
  • 김진구기자
  • 승인 2009.0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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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이동건강교실등 월별로 다양한 건강정보 수록
강원도 양구군보건소(소장 김양순)이 만든 맞춤형 건강달력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군 보건소의 건강맞춤형 달력은 사업비 4백여만원을 투입해 2,500부를 제작해 건강이 좋지 않고 생활이 어려운 방문보건 대상가구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경로당 이동건강교실 운영시 노인들에게 배부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건강달력에는 1월은 경로당 이동건강교실 운영 소개와 기초검사 및 보건교육, 2월에는 맞춤형 방문보건 관리사업 소개, 3월에는 정신보건센터운영 및 정신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소개, 4월에는 재가암 관리사업 안내, 5월에는 뇌졸중, 재활진료등 지역사회 재활사업, 6월에는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치실사용등 구강보건 안내 등을 수록했다.

7월에는 우리가족건강 올바른 손씻기 습관개선, 8월에는 치매검진사업 및 배회어르신 명찰보급사업, 9월에는 불임부부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선천성 대장검사등 모자보건사업, 10월에는 야간 건강증진교실 운영, 권역별 건강증진교실 운영 프로그램 소개, 군민걷기대회, 영양교육 및 튼튼이 건강캠프 운영등 지역특화 건강행태 개선사업, 11월에는 중품, 기공체조, 한방육아 첩약지원, 요실금, 오십견등 한의학 건강증진 허브보건사업등 소개했다.

12월에는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예방 수칙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상가에서 달력을 만들지 않아 노인가구와 생활이 어렵거나 혼자사시는 분들은 달력 구하기가 쉽지 않아 달력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구보건소 오민자 방문보건담당은 “맞춤형 달력이 주민들의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모든 주민이 생활습관 개선과 질병예방으로 모두 젊고 건강하게 10년을 더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