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교권… 적극 대응 나선 충남교육청
무너지는 교권… 적극 대응 나선 충남교육청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4.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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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든든, 찾아가는 교권 교육’ 실시
26개 학교 학생·교원·학부모 대상
용곡초등학교에서 최근 실시된 ‘마음 든든, 찾아가는 교권 교육’한 장면.(사진=충남교육청)
용곡초등학교에서 최근 실시된 ‘마음 든든, 찾아가는 교권 교육’한 장면.(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교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음 든든, 찾아가는 교권 교육’이 교원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7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교육은 교육청 소속 최선미 변호사가 학교를 방문해 교권교육이 필요한 26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권 침해 사례, 교권 침해 내용에 따른 각 대응방법과 예방 지침, 교원지위법과 형법 등 교권 관련 기본법률 핵심 사항과 개정안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교원 대상 교육에는 주요 사례별 교권 향상을 위한 법리적 대응 방안을, 학부모 대상 교육에는 학부모의 교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 대상 교육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교권의 개념과 법률적 쟁점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임동우 교원인사과장은 “현재 충남교육청은 교권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교권보호센터와 교권보호 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권침해 교원에 대한 심리 치료를 실시하고 교원 치유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교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음든든, 찾아가는 교권교육을 통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교권의 개념을 바르게 이해 함으로서 학교 교육이 바르게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