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상·작물 도매가격 등 영농정보 데이터 한 눈에”
“농업기상·작물 도매가격 등 영농정보 데이터 한 눈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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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9일 농식품 정보 분석채널 ‘농업ON’ 서비스 개시
영농기술이 부족한 청년농을 비롯한 농업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농식품 정보분석채널 ‘농업ON’ 서비스가 9일부터 공식 개시된다. (사진=농업ON 홈페이지 갈무리)
영농기술이 부족한 청년농을 비롯한 농업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농식품 정보분석채널 ‘농업ON’ 서비스가 9일부터 공식 개시된다. (사진=농업ON 홈페이지 갈무리)

농업기상과 병해충 방제, 농산물 도매시장 경락가격 등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농식품 정보 분석채널인 ‘농업ON’ 서비스가 9일부터 개시된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ON은 기존의 농식품 공공데이터 서비스인 ‘옥답’을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옥답은 2010년부터 농업통합정보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었으나 민간 포털과의 차별화가 부족하고 서비스 대상이 불명확해 개편에 대한 꾸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 옥답을 통해 사용실적이 없거나 부족한 불필요한 메뉴는 통·폐합하는 대신 농업ON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농업기상과 경락가격 시각화,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통계, 농식품 가격정보, 영농일지 등을 핵심으로 개편됐다.

농업기상 메뉴는 7개 기상요소의 변화 추이와 주요 작물의 병해충 발생·방제 정보를 담았고, 경락가격의 경우 최근 10년간 도매시장 경락가격정보를 분석한 산지 또는 주 출하 도매시장의 인기 거래품목을 제공해 농업인의 작목 분석을 지원한다. 쉽게 보는 통계 메뉴는 영농계획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작물별 생산·소비량과 재배면적, 생산비용 등의 통계를 제공한다.

농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개편 작업을 개시해 영농기술이 부족한 청년농업인과 6차산업 종사자 등을 주 대상으로 삼고 민간 포털과는 차별화한 농업기상과 병충해, 경락가격, 농업경영장부 등을 핵심 서비스로 결정해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는 관련 서비스의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데이터 최신화 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내 전문운영조직이 농업ON 서비스를 전담할 방침이다. 이후 2021년까지 농업ON 서비스 활성화 차원에서 후계농업인과 예비농업인, 도시민까지 포괄하는 수요자 중심의 농업 지식정보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