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G 상용화 행사 참석… "혁신성장 가속화시킬 기회"
文대통령, 5G 상용화 행사 참석… "혁신성장 가속화시킬 기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4.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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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행사 참석
"5G 시대서도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정책기조 계속 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5G 시대를 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온 연구자들과 기업, 정부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민·관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CDMA와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세 번째 도약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은 5G 시대의 개막은 그동안 주로 통신기능에 한정됐던 4G와 달리 전 산업의 디지털혁신을 촉발하고 자율차, 스마트 공장 등 혁신성장 선도사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또 5G 상용화 이후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도전'의 영역이므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국가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5G 상용화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중심 국가로 도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며 "다른 어느 선진국들보다 앞서 상용화를 달성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국악·클래식·탈춤·비보잉의 퓨전 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5G를 기반으로 한 국악·클래식·탈춤·비보잉의 퓨전 공연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문대통령은 국민이 5G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5G 시대에서도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정책기조가 계속 돼야 함을 강조하고, 5G 시대 디지털 정보격차로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 전략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5G 전국망 조기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5G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에서 신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정부가 선도적으로 다양한 시범·실증사업을 통해 초기시장을 만들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공공기관의 모든 정책과 사업에 5G 도입을 우선 고려(5G First)해달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 이어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의 5G+ 추진전략을 청취하고, 5G 실감협업 및 홀로그램 공연, 증강현실 콘서트 등 다가올 5G 시대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참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국회의원, 관계부처 장관, 통신사, 제조사, 중소기업 등 민간 기업 및 일반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