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산불재난 강원출신 공무원 재해구호휴가 실시
고양, 산불재난 강원출신 공무원 재해구호휴가 실시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04.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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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필요시 피해지역 대민지원”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지난 4일과 5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대에 선포된 ‘재난사태’에 따라 해당 지역출신인 공무원들에게 재해구호휴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긴급 지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및 인제군 일대로 이 지역에 연고를 두고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형제자매·자녀의 인명과 재산에 상당한 피해를 입은 직원들은 5일 이내에서 필요에 따라 재해구호휴가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시는 재난사태 선포 지역에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있을 경우에도 시설복구 및 친인척 또는 피해주민을 돕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휴가를 허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동해안 산불로 강원도 일대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이라며 “해당지역에 연고를 둔 공무원들에게 즉시 재해구호휴가를 실시하도록 하여 피해복구에 도움을 주도록 했고, 필요하다면 시의 장비,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해 피해지역 대민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