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서 '일하기 좋은 직장' 4위…역대 최고
삼성전자, 베트남서 '일하기 좋은 직장' 4위…역대 최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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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5000여명 대상 조사…재작년 6위에 이어 최고 순위 경신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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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매년 실시되는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리서치 업체인 안파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닐슨은 최근 ‘2018년 일하기 좋은 직장’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4개 업종, 674개 사업장에서 종사하는 현지 직장인 7만5481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성장 가능성 △문화·가치 △리더십 △일과 생활의 질 △기업 평판 등 6개 로 구성됐다.

1위 자리는 베트남 최대 유제품 생산 업체인 `비나밀크(Vinamilk)`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차지했다. 베트남 수출입은행이 2위에 올랐고, 네슬레, 삼성전자, 비엣텔(Viettel), 코카콜라, 산토리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5위권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첫해인 지난 2013년 13위를 시작으로 12~17위에 머물렀고, 재작년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 외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롯데, LG 등이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52위를 기록했고, LG생활건강의 현지 합작법인 `LG 비나 코스메틱`이 57위, CGV 베트남은 81위로 뒤를 이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