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밤 벚꽃에 취해요”…마사회 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
“봄 밤 벚꽃에 취해요”…마사회 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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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막…14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저녁 9시까지 무료입장…이벤트 풍성
6일 저녁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 개막식이 열렸다. 왼쪽 네 번째부터 김철성 소방관,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김종천 과천시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사진=한국마사회)
6일 저녁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 개막식이 열렸다. 왼쪽 네 번째부터 김철성 소방관,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김종천 과천시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사진=한국마사회)

벚꽃이 만발하는 봄철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의 야간 벚꽃축제 ‘소원을 말(馬)해봐’를 이달 14일까지 진행한다.

6일 저녁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마사회는 김낙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김종천 과천시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야간벚꽃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마사회 용산 장학관에 입주한 농어촌 출신 대학생 40여명과 공익승마 체험 소방관·가족 60여명 등 사회공헌 사업 대상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서 하이라이트는 점등식이었다. 참석자들이 다 함께 버튼을 터치하자 벚꽃길에 화려한 조명이 켜졌다. 특히 올해 야간벚꽃축제 이름으로 정해진 ‘소원을 말(馬)해봐!’를 상징하는 대형 소원마(馬)에도 불이 들어와 방문객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로는 무료입장으로 오후 9시까지 즐길 수 있다. 야간벚꽃축제 기간 동안 ‘위시문’ 등의 포토존과 각종 소원 이벤트가 준비돼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포니 퍼레이드 등 눈과 귀가 즐거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에 오셔서 말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이색 축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렛츠런파크 서울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소풍장소로서 벚꽃축제뿐만 아니라 언제나 편하게 방문해주면 된다”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