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이혜원 과장, '제 47회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서울의료원 이혜원 과장, '제 47회 보건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4.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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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보건의료체계 변화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대북지원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남북 보건의료 협력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서울의료원 이혜원 과장
서울의료원 이혜원 과장.

서울의료원 이혜원 가정의학과 과장이 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 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격려하고 유공자 포상을 통해 국민건강증진 도모 및 건강증진의식 분위기 확산·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의료 각 분야 유공자와 건강증진 분위기 확산에 앞장선 기업·단체 등에 상을 수여했다.

이혜원 과장은 북한 보건의료에 대한 현황과 북한의 보건의료체계 변화 현황 체계적으로 정리, 컨트롤 타워 부족으로 산발적으로 지원되던 대북지원의 로드맵 제시, 북한의 감염성 질환 관리 및 통제를 위한 한국의 역할 정립, 일반 대중에게도 북한 보건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상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등 지속적인 북한 보건의료 연구와 헌신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 서울의료원 공공의료팀의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북한 이탈 주민 대상 한국 정착과정에서 보건의료직 정착에 대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북한 이탈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서울시, 통일부, 보건복지부 그리고 지역 지자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추진 등과 함께 남북 교류협력 단계에서 보건 의료적 협력 청사진을 제시해 구체적인 실행전략의 기반을 연구하고 정리에 기여해 왔다.

이혜원 과장은 “의미 있는 날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남북간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성질환은 물론 보건의료체계의 발전을 한반도 건강공동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제언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