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아침 6시30분에 강원도 고성군에 설치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조기 진화를 지휘했다.

이개호 장관은 "강원도, 산림청 등 모든 기관이 총 역량을 결집해 산불이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진화에 힘쓰는 인력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장관은 고성 현장에서 상황회의 참석 후 강릉 옥계 산불현장으로 이동해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4일 19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속초까지 번지면서 22시 기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됐다. 발생원인은 변압기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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