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블랙스톤 벨포레’ 식음료 시설 운영권 획득
CJ프레시웨이, ‘블랙스톤 벨포레’ 식음료 시설 운영권 획득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4.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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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관광단지…골프장·리조트에 서비스 제공키로
‘블랙스톤 벨포레’ 조감도. (이미지=CJ프레시웨이)
‘블랙스톤 벨포레’ 조감도. (이미지=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충북 증평의 ‘블랙스톤 벨포레’ 내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충북 증평군 내 관광단지 사업의 조성을 추진 중인 (주)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 시설로 지정된 특구 조성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지난 2015년부터 증평군 도안면 일대 303만㎡(100만 평) 부지의 복합 리조트를 착공 중이다. 이는 도내 최대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약 422배에 달한다.

부지에는 골프장과 콘도를 비롯해 수상레저센터, 양떼목장, 루지, 워터파크 및 마이스(MICE) 시설 등으로 구성된 관광특구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대형 워터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의 농촌 테마파크가 오는 2020년 오픈 예정이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CJ프레시웨이는 다음달 가오픈 예정인 블랙스톤 벨포레에 조성될 골프장 대식당, 그늘집 및 직원식당, 콘도 등 모든 식음료 시설에 대한 위탁 운영권을 획득하게 됐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골프장 지배인 출신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전담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아울러 리조트 등의 복합레저시설 운영을 통해 쌓아온 컨세션(Concession) 사업 노하우가 더해져 사전 입찰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블랙스톤 벨포레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중부 지역 어디에서나 한 시간 거리로 닿을 수 있는 접근성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누구나 편리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충북지역 대표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블랙스톤 벨포레 사업에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블랙스톤 벨포레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역량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