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시원·깔끔 ‘톡톡 김치’ 출시…해외시장 공략 ‘박차’
풀무원, 시원·깔끔 ‘톡톡 김치’ 출시…해외시장 공략 ‘박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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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씨앗유산균 적용 청량감 배가
김장독 쿨링 시스템 아삭한 맛 지속 유지
풀무원김치간 활용 글로벌 김치사업 전개
풀무원식품의 신제품 ‘풀무원 톡톡 김치’를 출시하고 글로벌 김치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식품의 신제품 ‘풀무원 톡톡 김치’를 출시하고 글로벌 김치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특허 받은 ‘씨앗유산균’으로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을 지속 유지하는 ‘풀무원 톡톡 김치’를 출시하고, 글로벌 김치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4일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에 따르면 풀무원 톡톡 김치는 특허 받은 김치 유산균이 포함된 씨앗유산균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씨앗유산균은 김치 내 종균 점유율을 높여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한편 김치의 시원한 감칠맛을 더하는 ‘만니톨(Mannitol)’ 성분이 톡톡 터지는 청량감을 높여 김치를 더욱 맛있게 해준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

신제품에는 김장독 원리를 활용한 ‘김장독 쿨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김장독 쿨링 시스템은 원료 입고부터 생산,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김치의 아삭한 맛과 신선함이 오랫동안 유지하게 해주는 것으로 풀무원만의 노하우가 녹아든 기술이다.

풀무원 톡톡 김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풀무원 톡톡 포기김치’와 ‘썰은 김치’, 깊고 시원한 맛을 낸 ‘풀무원 톡톡 전라도식 포기김치’와 ‘썰은 김치’ 외에 ‘풀무원 톡톡 백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등 총 7종류로 출시됐다.

풀무원은 씨앗유산균과 김장독 쿨링 시스템 등이 적용된 차별화한 김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김치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준화 풀무원식품 매니저는 “풀무원 톡톡 김치는 맛있는 김치에 대한 소비자 입맛 변화에 주목해 기존의 깊고 진한 맛에서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우리나라 김치와 김장문화를 보존·계승하는 풀무원의 ‘뮤지엄김치간’과 함께 김치세계화를 목표로 글로벌 김치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김치박물관이란 이름으로 개관한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이다. 지난 2015년 삼성동에서 인사동으로 자리를 옮겨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을 관련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전시해 34년째 김치와 김장문화를 국내외에 알렸다.

특히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 데코(ELLE DECOR)도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한 바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