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전국 전문대 최초 남자배구부 창단
구미대, 전국 전문대 최초 남자배구부 창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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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북도민체전 이어 전국대회 출전
경북 구미대가 4일 대구·경북권 대학은 물론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남자배구부’를 창단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사진=구미대학교)
경북 구미대가 4일 대구·경북권 대학은 물론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남자배구부’를 창단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사진=구미대학교)

경북 구미대학교는 4일 대구·경북권 대학은 물론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남자배구부’를 창단했다.

이날 구미공단내 LG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구미대 배구단 창단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 장세용 시장, 김태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백승주 국회의원, 시·도의원, 대한배구협회 관계자, 지역 초·중·고 배구부 선수,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대 배구단’은 국가대표 출신인 방지섭 코치(45)를 코치와 3명의 스텝(트레이너, 팀 닥터, 전력분석관), 지난해 전국고교배구대회 우승팀인 구미 현일고출신의 이신빈, 김현재 선수 주축으로 6명의 고교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구미대 배구단’은 오는 1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을 시작으로 생활체육 전국 남녀배구대회(6월), 제100회 전국체전(10월)에 출전한다.

장세용 시장은 “국내 대학 남자배구부 역사상 처음으로 전문대학에서 창단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경북과 구미의 자랑은 물론 지역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신생 배구부가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과 구미시민을 비롯 배구협회 관계자들이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드린다”며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국내 뿐 아니라 몽골을 비롯 해외 친선교류전 등 활동 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대학배구연맹에 등록된 국내 대학 기존 남자배구부는 13개팀, 이번에 창단한 구미대롤 포함하면 14개 대학이 된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