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자투리땅 활용 생활권 도시숲 조성
경북 의성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함께 쾌적한 공기와 숲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생활권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의성읍 등 도시지역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색쌈지숲은 기존 교목식재지 및 가로변에 초화류 및 관목류를 통해 풍성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자 국비 포함 3억원 투자해 봄철 식재에 나선다.
또 나무수국, 벌개미취 등 자생초화류를 최대한 활용해 봄 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철에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밝은 도심지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군을 가로지르는 국도 28호선에 국비 포함 5억원을 투자해 약 1500여 본의 이팝나무를 식재한다.
이번에 식재하는 이팝나무는 군이 자랑하는 안계지역의 쌀을 연상시키는 백색의 꽃이 나무 전체에 피는 수종으로 삭막한 도로경관을 농촌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해결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도시기후 완화, 소음감소, 휴식공간 제공, 정서함양 등을 위해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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