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다채’
파주,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다채’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9.04.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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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둘레길 걷기·DMZ평화인간띠잇기·평화 예술한마당 등

경기 파주시는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평화둘레길 걷기행사, DMZ평화인간띠잇기 행사, 2019 한반도 나무심기 마라톤&콘서트, 2019 파주 평화 예술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한 ‘KBS 전국노래자랑’은 평화와 통일의 관문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오는 23일 연다. 5월 중 공중파로 방영될 KBS 전국노래자랑 파주시편은 예심을 통과한 15명(팀)이 무대에 오르며 장윤정, 홍진영, 박구윤, 구나운, 현상 등 정상급 초청가수들의 무대를 마련한다.

4.27남북공동선언 1주년 당일인 27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문체부, 통일부와 함께 ‘파주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주제로 DMZ평화둘레길 개막식과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14시 27분에는 ‘4월 27일’의 의미를 되살려 ‘DMZ 평화 인간띠잇기 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5월 말에는 푸른 한반도 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임진각에서 가진다. 기후 환경 변화 인식을 제고하고 북한 산림 황폐화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마라톤&콘서트는 5월 26일 임진각에서 개최한다.

이밖에도 4~6월 매주 토요일마다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예술 공연단체의 야외 공연을 진행한다. 평화수도 이미지를 제고하고 예술단체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19 파주평화 예술한마당’을 10회 운영한다.

최종환 시장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불어 온 지난해 4월 27일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임진각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시민들, 국민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 기자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