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42명 활동
전북 진안군이 올해도 용담호 맑은물을 지키기 위한 수질오염 행위 감시와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42명을 대상으로 수질자율관리의 필요성과 지킴이 세부 활동내용, 근무요령 등 복무교육을 실시하고 6개월간 사전 예방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불법 어로행위 계도, 쓰레기 투기행위 감시 및 방치쓰레기 수거·계도활동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사람이 많은 행락철에 중점 감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분기마다 1회 이상 추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용담호 광역 상수원 지킴이는 상수원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지역주민들을 채용하여 수질오염 행위 등 환경감시 및 계도, 정화 활동을 하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지킴이들은 집중 호우 뒤 상류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 및 방치 쓰레기 등 약 77톤을 집중 수거하고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 불법 낚시 행위와 상수원 보호를 위한 상시 감시 및 계도로 70건을 단속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자율수질 관리 노력으로 용담호 맑은 물을 식수로 공급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상수원 안정성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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