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대형마트내 로컬푸드 판매장 직영 운영
제천시, 대형마트내 로컬푸드 판매장 직영 운영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4.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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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시도…농가소득 향상 다함께 잘 사는 지역경제 첫발
로컬푸드 판매장 모습. (사진=제천시)
로컬푸드 판매장 모습.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지난 1일부터 드디어 전국 최초로 이마트 내에 직영 로컬푸드 판매장을 임시 운영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그 동안 소홀히 다루어지던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 및 확대를 위해 관내 대형유통마트와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에 대해 끊임없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그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마트와 상생협력을 통한 판매장 설치로 농업인은 더 높은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며“나아가 로컬푸드를 매개로 한 공동체 형성으로 다함께 잘사는 지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지역 농산물이 타 지역에 비해 품질, 가격 대비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한 달 간 임시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여 농산물 집중 출하시기인 5월 초순경에는 이마트 내에 제천시 직영 로컬푸드 판매장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마트 내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경우 롯데마트 등 다른 대형 유통마트에서의 로컬푸드 판매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아일보] 제천/신재문 기자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