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영농현장 인력 지원 '농작업지원단' 운영
천안, 영농현장 인력 지원 '농작업지원단' 운영
  • 이영동 기자
  • 승인 2019.04.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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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번기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에 인력을 지원하는‘농작업지원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품목별 전문적인 지원단을 육성·운영해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에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단은 일반작업단과 전문작업단으로 구분한다. 75세 이상과 농지 0.5ha미만의 영세·고령농이 일반작업단의 지원 대상이다.

1ha이상의 전업농에 대해서는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모집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봉사자·퇴직자·도시 주부 등을 전문작업단으로 구성하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사전에 영농교육과 훈련과정을 거쳐 농업 숙련도를 높일 수 있으며, 교통비와 간식비, 상해보험 등을 지원받는다.

농작업지원단으로 참여하고 싶은 인력이나 일손지원을 요청하고 싶은 농가는 동천안농협 또는 아우내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농작업지원단이 급격한 고령화와 일손부족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안시 전 지역 농가의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이영동 기자

yd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