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참가' 케이케이, 전신마비 고백…"도움 부탁드린다"
'쇼미6 참가' 케이케이, 전신마비 고백…"도움 부탁드린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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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김규완)가 전신마비를 고백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케이케이는 3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현재 전신마비 상태임을 알렸다.

케이케이는 "얼마 전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표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000만 원을 넘어섰다.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1000만 원이 넘는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케이케이는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면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케이는 배치기의 'Skill Race'(스킬 레이스) 등을 작곡했다. 2017년에는 Men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