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한서 남궁억 선생 제80주기 추념식
홍천군, 한서 남궁억 선생 제80주기 추념식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4.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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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필홍 군수·사회단체장·학생·주민 등 300여명 참석
한서 남궁억 선생. (사진=홍천군)
한서 남궁억 선생.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은 제80주기 한서 남궁억 선생 추념식이 오는 4월5일 오전 10시30분 연봉리 무궁화공원에서 홍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서 남궁억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언론인, 종교인으로 활동해 지난 1896년 서재필, 이상재 선생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황성신문을 창간하며 독립활동을 펼쳤고, 1918년에는 서면 모곡리에 낙향해 모곡교회와 모곡학교를 설립하고 무궁화 보급운동을 전개했다.

군은 남궁억 선생이 1977년 건국훈장을 받은 이후 남궁억 선생의 기일인 매년 4월5일에 추념식을 개최해 남궁억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무궁화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필홍 군수, 김재근 군의장, 박춘석 춘천보훈지청장, 이성호 경찰서장, 남궁억 선생 유족, 박주선 문화원장, 홍병식 교육장, 신도현·신영재 도의원, 황경화 여협회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학생,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추념식은 춤추다 추임의추모공연 '시들지않는 꽃'을 시작으로 제11기계화보병사단의 주악에 헌화 및 분향, 약력보고, 추념사.추념기도, 추모노래 순으로 거행된다.

한편 서면에서는 보리울권역무궁화마을 주관으로 한서 남궁억 선생 묘역에서 한서 남궁억 선생 추념식을 거행한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