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10곳 중 6곳은 ‘현금 없는 매장’
스타벅스 매장 10곳 중 6곳은 ‘현금 없는 매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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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50곳 추가 전국 759개 매장서 운영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신규 350곳을 추가해 전국의 총 759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현금 결제율 감소로 관련 정산업무가 간소화된 만큼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신규 350곳을 추가해 전국의 총 759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현금 결제율 감소로 관련 정산업무가 간소화된 만큼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스타벅스)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4일부터 신규 350곳을 추가해 전국의 총 759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 이는 전체 스타벅스 매장에 60%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현금 없는 매장은 고객에게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매장이다. 미래 신용사회로의 진입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 차원에서 최근까지 전국의 스타벅스 409개 매장에서 운영됐다. 이번에 추가된 350개 매장은 모두 현금 결제율이 평균 5% 미만이다.

현금 없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 중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물론 고객이 원치 않을 경우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약 1년간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 결과 해당 매장들의 현금 결제 비율이 기존 평균 4%에서 0.5%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장 당 하루 평균 21건이었던 현금 결제 건수는 1.5건으로 감소했다.

결제 수단 간소화를 통해 고객 대기 시간과 현금 정산업무 시간이 줄었고, 여유시간만큼 고객 서비스는 더욱 강화됐다는 게 스타벅스의 설명이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기획팀장은 “현금 없는 매장 운영으로 현금 결제율이 줄어들면서 관련 정산 업무 간소화돼 매장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들도 운영 방침을 이해해주시는 만큼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