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동의 새로운 명소, 달빛거리내 성공의자 설치
월곶동의 새로운 명소, 달빛거리내 성공의자 설치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9.04.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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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재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 월곶동 달빛거리에 희망과 재기의 상징인 위인들을 테마로 한 성공의자가 지난 3일 설치됐다고 4일 밝혔다.

성공의자는 지난 2017년부터 시 건설행정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월곶동 달빛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성공한 위인인 월트 디즈니, 백범 김구, 에이브러햄 링컨의 동상이 달빛거리에 설치됐다.

동상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실제크기로 정교하게 제작됐으며 방문객이 함께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위인 생애에 대한 설명표지도 함께 설치해 단순히 포토존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위인들의 생애를 재조명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백범 김구 선생님 동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설치작가는 “월곶이라는 지명에서 착안해 달이 차올랐다 이울고 다시 차오르는 모습에서 재생과 재기를 모티브로 했다”며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위인들을 통해 스트레스로 지친 입시생들과 취업준비생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박명일 월곶동장은 “월곶동 달빛거리 조성사업으로 월곶동에 대한 이미지가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으며 이번 성공의자가 설치됨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모두가 찾아오고 싶고 살고 싶은 월곶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