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2곳·기초의원 3곳 합계 투표율은 48.0%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구인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의 잠정 투표율은 각각 51.2%였다.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투표율이 50%를 넘은 것은 지난 2017년 4·12 재보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1곳의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은 53.9%였다.
이 선거를 제외하고 2000년 이후 치러진 16번의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모두 20∼40%대에 머물렀다.
이번 보선은 사전투표부터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9∼30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14.37%로, 역대 재보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4·12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5.90%, 2015년 4·29 재보선은 6.74%였다.
사전투표에서 드러난 뜨거운 투표 열기가 본투표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구 2곳(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경북 문경시 나·라선거구, 전북 전주시 라선거구)의 투표율은 48.0%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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