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성공 개최' 만전
부산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성공 개최' 만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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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한 유관기관장 회의 열고 준비 체제 돌입

지난 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가 부산으로 확정됨에 따라 오거돈 시장은 성공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장 회의를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고 로드맵 수립에 돌입했다.

특이 오는 11월 25~26일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ㆍ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경제 부시장 이하 관련부서 실·국·본부장, 구·군 부구청장 및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의의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사항을 확인하고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미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개최 준비 사항 중 시가 지원할 부문을 정리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정상회의장 주변 환경정비, 자체 부대행사 발굴 등 분야별 조치사항을 점검한다.

또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만큼 부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개발하고, 부산-아세안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부산이 한-아세안 협력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의 신남방시장 진출과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선도할 큰 기회”라며 “한-아세안 관계 도약으로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하고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가 공식화되는 위대한 역사의 순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빠른 시일 안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시 지원단을 구성해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11월 전 세계에 부산의 저력을 보여 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